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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포스팅한 글에서 밝혔듯이 아이온을 마케팅적 관점에서 분석해보자 한다. 마케팅이란 단순히 프로모션을 의미하지 않으며, 4P의 관점에서 Product, Price, Place, Promotion의 각 관점에서 살펴볼 것이다. 

이 글은 아이온 마케팅의 Product 즉, 게임 그 자체의 제품에 대해서 이야기 할 것이다. 또한 본 글에서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아이온의 게임성이 좋다가 아님을 먼저 초장부터 선언한다. 게임성이 좋다고 반드시 성공(사업적으로)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게임성이 좋은가 나쁜가는 다루고 싶은 주제 자체가 아니며, 오로지 아이온이 사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여러 요인 중, 게임 내적인 요소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려 한다.


 

그래픽

그래픽은 아이온의 성공 핵심 요소 중 최상위권에 위치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일부는 폴리곤만 떡칠한 것이 뭐가 뛰어난 그래픽이냐고 이야기 하지만, 사업적 성공은 기술의 난이도가 아니라 보다 많은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기에,

예쁘고 잘생긴 얼굴과 균형잡힌 아름다운 몸매와 몽환적인 배경을 살렸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성공의 일정 부분을 보장했다고 보인다. 사실 저렇게 폴리곤 떡칠해서 이쁘게 만들고 싶어도 못만드는 회사 들은 널려있다.


              멋지지 않은가? 스샷만 찍어도 멋진 배경화면이 된다!


일부는 꽃미남 꽃미녀 캐릭터들을 질려할지 모르겠으나, 리니지2의 많은 여성 이용자들이 리니지2를 하게 된 계기가 바로 이런 fancy한 그래픽 때문이고, 엔씨가 누누히 말한 성공 법칙에 의해 만든 게임이 아이온이라고 성공을 장담한 부분도 바로 이런 부분을 의미했다고 보인다.

 

그 대단한 와우 마저도 블러드엘프가 추가되기 전에는 인구불균형 현상이 심했음을 기억해야 한다.

 


커스터마이징 / 외형변경 시스템

엔씨 게임은 다 똑같이 생기고, 똑같이 입고 다닌다라는 편견과 비난을 지우기 위해 도입된 시스템으로 보이는데, 이 것이 공전의 히트를 쳤다.

 

엔씨의 전 퍼블리싱 작품인 시티오브히어로에서 선보였던 파워풀한 커스터마이징을 아이온에도 도입함으로써, 유명인사 들의 모습을 만들어낼 수 있었고 이는 대단한 입소문 마케팅의 구심점이 될 수 있게 하였다.



             캐릭터 만드는데만 3일씩 시간 쓰는 유저들도 있다던데~


게다가 외형변경 시스템을 두어 같은 아이템이라도 모습이 달라질 수 있게 하였는데, 이는 그동안의 다른 PRG 게임에서 모양은 같고 색상만 다르게 하는 염색 시스템의 수준에서 진일보한 개념이라 볼 수 있다.


 



사실 아이온은 RVR이라는 주제의 메인 컨텐츠 자체는 그닥 뛰어나지가 않다. 어비스가 잘 안돌아가는 걸 보니.. 그러나 이런 부가적인 UCC형 컨텐츠들이 아이온의 부족한 컨텐츠를 잘 메꿔주는 역할을 했음은 틀림없다.

 

라그나로크를 만든 김학규 PD는 이런 말을 했다. ‘유저에게 백지를 주어라그 말은 즉슨 이용자에게 컨텐츠를 소비만 하게 해서는 지속적인 재미를 주기 어렵다는 뜻일 것이다. 사용자는 절대로 이용자의 컨텐츠 소비 속도를 따라 잡을 수 없기에(와우 조차도 마찬가지!) 이용자 스스로 즐길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는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

 


리니지와 와우의 퓨전

아이온은 리니지오브워크래프트라는 빈정을 들으며, 수많은 게이머들에게 까였던 이 부분을 나는 성공 요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와우라는 게임은 대단히 창의적이라기 보다는 모든 부분에 있어 밸런싱과 디테일이 좋은 게임이라고 보는데, 이는 한마디로 게임의 완성도/무결성이 높다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 여기서 말한 밸런싱이란 직업간 밸런싱 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경제시스템, 루팅방식, 스킬 및 육성 시스템, 스킬 간의 조화, 직업간의 역할, 아이템 체계 등을 아우르는 조화와 균형을 의미한다.

 

아이온은 일단 와우에서 좋다 하는 점은 에지간히 베꼈는데, 이는 다시 말하면 기본적인 게임의 완성도를 높혔다라는 이야기이도 하다.

1) 퀘스트 중심으로 플레이를 풀어가는 점 (특히 초반 레벨업 지역인 포에타-베르테론 까지는 퀘스트의 동선이 매우 우수하다. 정말 지루함을 모르고 게임하게 된다. 물론 그 뒤도 그닥 나쁘진 않다. 국내의 다른 게임이 무늬만 와우를 베낀 것과는 조금 많이 다르다.)

2) 직관적인 UI 사용 (이건 완전 베꼈다.)

3) 거래소, 타이틀, 기타 등등 (와우 이전의 다른 게임에도 있던 것들이 대부분이지만)

 

그리고 나름의 보완도 했다.

1) 퀘스트 맵 (라이트 유저를 정말 잘 배려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2) 날개 활강 / 비행 (어비스 대인전 시 컨트롤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위의 것이 왜 성공요인인가 하면,

와우 팬들이 비난하는 닥치고 사냥, 담배피고 한손 사냥, 장비빨,레벨빨 사냥을 좋아하는 유저들이 국내와 중국 시장에는 매우 많다는 데에 있다.

 

그저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을 하면, 레벨이 오르고 장비를 맞추게 되어, 나도 고수가 될 수 있다는 지극히 평범한 이 원칙이, 리니지로 길들여진 국내 MMORPG 이용자에겐 어필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덭붙여 와우를 경험하지 못한 많은 이용자들에겐(캐릭터가 안이뻐서, 컨트롤이 어려워서, 그냥 외국겜이라서) 퀘스트 중심의 플레이, 나뉘어진 분명한 역할극 등이 나름의 참신함을 주게 되고, 일부 컨트롤을 중요시 하는 이용자들에게는 전필드를 날아다닐 수 있는 어비스로 보내서 그곳에서 컨트롤을 즐기게 할 수 있으니 기본적으로 두루두루 많은 이용자에게 어필 가능한 형태로 게임을 만든 것이다.

 

요컨대 아이온은 시장에 존재하는 고객의 니즈들 사이의 균형을 잘 잡은 게임이다. 리니지를 즐겼던 유저도, 와우를 즐겼던 유저도, 아바타를 꾸미기 좋아하는 유저도 저마다 각각 좋아할 수 있는 요소들을 두루두루 잘 버무렸기에 많은 이용자들이 즐기는 대박 게임이 될 수 있었다고 본다.

 

물론 장기 롱런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퀄리티 업그레이드가 더 필요하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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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에 맵티즌(Map+Netizen)이라는 단어가 눈에 띄어 기사를 열어보았다.



페이지가 로딩되면서 .. 구글 맵서비스 Open API에 따른 매쉬업 서비스가 한창일 때 미국에서 부동산 관련하여 관련 커뮤니티 맵서비스들이 왕창 나왔었는데, 네이버, 다음의 스카이뷰로 때문에 이제 한국도 이런게 많다 뭐 그런건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우왕 굳! 그 짧은 시간에 이 많은 걸 내가 생각해냈다니, 나의 brain은 아직 죽지 않았군. 후훗)

 

기사를 읽어보니 역시나 맵을 중심으로 테마에 맞춰 경험을 공유하는 커뮤니티들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글이었다.

 

다음 같은 경우는 골프맵 서비스를 다루어 공략법이나 골프장 위치 등을 서비스할 것이라고도 하는데.. 향후 포털 광고 사업의 중심은 아마도 지도 서비스에서 나오지 않을까 점점 기대가 된다.

 

현재의 광고 사업은 키워드 중심으로 관련 업체를 배치시켜 보여주고 있는데 (구글 애드센스도 그 기본 골자는 같으니..) 위치 중심으로 연속성을 지니는 행위에 대해 광고를 하는 그런 기법이 도입되지 않을까?

 

이를 테면

사우나를 지도 검색했다면, 사우나 끝나고 시원한 냉면이 먹고 싶어질 수 있으니 그 옆에 있는 냉면집을 알려주는 광고를 게재하는 등의

 

아무튼 맵서비스가 어떻게 진화할지 유심히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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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파이어가 중국에서 동접 100만을 기록했다고 한다. (덜덜덜이구나~ 카트라이더 잘나갈 때 수준이네~)


 

세상 일이란 건 정말 알 수가 없는게, 한국에서 안된다고 해외에서도 안먹히는 건 아니니 역시 열심히 부지런히 발품팔고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는 어디선가는 성공을 하는 것 같다. 물론 그 전에 회사가 망하면 안되겠지만.

 

크로스 파이어는 일단 축하하고~

서든어택 이후로 나온 무수히 많은 FPS 게임 중에, 제일 잘될 것이라고 기대했던 포인트 블랭크는 왜케 안뜨는지 모르겠군..

(엔씨의 블록버스터 주의 때문일 수도 있다. 작은 게임은 쉽게쉽게 버리는..)
 

아무튼 요샌 여러모로 중국의 규모를 느끼게 해주는 시기인 듯..
말 나온김에 포인트 블랭크나 한판 하러 가야겠당~
같이 해보실 분은 이리 오시오~~ [포인트 블랭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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